2025년 5월 30일자 수소에너지 관련 주요 동향

2025년 5월 30일자 수소에너지 관련 주요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정책 지원 강화, 기술 개발, 인프라 확충 및 산업 협력 확대가 주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책 및 제도

• '수소사업법·수소도시법' 제정 필요성 강조: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대규모 전력 수요와 기존 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관련 법안 제정의 시급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 수소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법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월간수소경제, 2025-05-29)
• 환경부,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 토론회 개최 (5월 30일): 수소전기버스 보급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연소엔진 상용차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지난해 수소전기버스 보급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자체 및 운수사의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수소연소엔진 상용차 개발 현황 및 도입 전략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5-05-29)
• 청정수소 인증제 및 발전 입찰시장(CHPS) 본격 시행: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청정수소 인증제와 청정수소발전 입찰제도는 국내 청정수소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두 제도는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청정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인베스트코리아, 2024-05-09)
• 공공주차장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공공주차장에 연료전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도심 내 분산전원으로서 수소연료전지의 역할 확대가 예상됩니다. (월간수소경제, 2025-05-29)

산업 및 기술 동향

• 효성중공업,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본격화: 효성중공업은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수소엔진발전기의 극한 기후 운전 검증 성공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더밸류뉴스, 2025-05-29; 월간수소경제)
• 고정형 연료전지 시장 성장 전망: AI 산업 확장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분산전원으로서 고정형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며, 2023년 기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량은 1036MW를 기록했습니다. (데이코인텔리전스, 2025-05-09)
• 수소연소엔진 개발: HD현대인프라코어 등에서 상용차 및 건설기계용 수소연소엔진을 개발 중이며, 이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또 다른 기술적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5-05-29)
• 그린수소 및 합성연료 생산 프로젝트 추진: 군산과 광양 등지에서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합성연료 생산사업이 추진되는 등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월간수소경제)
• 수소 저장 기술 혁신: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헬륨가스 활용 고온수전해 시험 성공 등은 수소 생산 방식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소 저장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Goover, 2025-05-02)
• 수소충전 플랫폼 고도화: ㈜카찹하이케어는 수소충전 플랫폼을 리뉴얼 출시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수소신문)

시장 및 과제

• 수소차 시장 침체 지속: 최근 1~4월 수소차 수출이 18대에 그치는 등 수소차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차세대 넥쏘 등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월간수소경제; 수소신문)
• 수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본격화: 국내 수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네덜란드 'WHS 2025' 한국관 운영 등이 그 예입니다. (월간수소경제; 수소신문)
• 수소 안전 및 표준화: 수소 모니터링 시스템 상용화 등 안전 관련 기술 개발과 함께,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표준 제정 노력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25년 수소 생산 국제 표준 완성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소신문; 에너지경제연구원)

종합 의견

오늘날 수소에너지 분야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이 맞물려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수소 모빌리티 확산,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수소차 시장의 부진과 같은 도전 과제도 상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이 요구됩니다.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법적 기반 강화, 기술 고도화,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